랜돌프 에디우스(Elf Eater)

캐릭터 시트

“도덕? 신념? 자유? 평화?… 뭐가 그리 말이 많아?… 네놈들은 '살아 있으니 살려고 노력한다'라는 사실을 그런말들로 가려야 할만큼 살아있는게 부끄럽나?”

요약

알프연방 몰락 귀족출신의 노예 사냥꾼.

에미넴 숲에서 거주하며 주변의 엘프들을 무자비하게 사냥해서 노예로 팔아 'Elf Eater'라는 별명을 얻는다.

반면, 자신의 은신처 가까이 있는 페어리족의 군락지 '천화의 계곡' 내에서 우연히 만난 페어리들과는 친근한 사이로

알프 연방령에서 파견한 척후조에 '천화의 계곡'이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단신으로 척후조를 습격해 싸우다가

부상을 입어 쓰러진다.

곧 죽임을 당할 위기에서 페어리들의 뒤늦은 연락을 받고 달려온 노스텔지어의 요원들에게 의해 목숨을 건지고

기지로 끌려가 재판을 받은뒤 사형대신 노스텔지어의 일원이 된다.

어린시절&기회의 땅

랜디가 태어나 뜀박질을 할만한 나이가 되었을 무렵에 이미 에디우스가의 잔고에는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몰락했으나마 귀족이라는 자부심은 오히려 살아남는데에 독이었을뿐. 랜디는 자존심만 남아 있는 무력한 아버지와 허영심이 남아있던 어머니에게 보살핌을 전혀 받지 못한채로 거리의 부랑아로 자라났다. 몸이 여물어갈 무렵부터 시작한 뒷골목 폭력배의 생활은 끔찍하게 위험했으나 그걸로는 당장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의 수입도 나오지 않았고, 그 생활을 오래 할수 없을 것 이라는 것은 누구보다도 랜디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그때, 마침 신대륙 안힐라스로 나아가 벌목을 하고 짐을 나를 막노동꾼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게 된 랜디는 두번 고민할 것도 없이 안힐라스행 상선에 몸을 싣는다. 계약금과 1년치를 선불로 받은 급료를 집에다가 던져둔 것은 말솜씨가 서툰 그가 부모에게 마지막으로 고하는 작별인사였으리라.

제국력 519년. 17세의 랜돌프 에디우스는 처음으로 안힐라스 땅을 밟고 식민지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묵묵히 벌목 일꾼으로서 일했던 그였지만 안힐라스에는 좀더 돈이 되고, 그의 적성에도 맞는 일이 따로 존재하고 있었다. 바로 노예를 사냥해 알프연방 점령지의 서쪽 수도라고 할수 있는 요크셔의 노예 시장에 가져다 파는 일로, 랜디는 벌목일꾼을 하며 알게된 여러명의 패거리를 모아 알프연방령에서 가장 가까운 에미넴 숲에서 노예 사냥일을 시작하게 된다. 물론 저항은 완강했고 많은 동료들을 잃어갔지만 그것은 오히려 랜디에겐 반가운 일이었다. 사냥중에 동료가 죽어 넘어지면 그몫의 배당금을 남은 패거리가 나눠가질수 있었으며, 동료의 빈자리를 메울 무모하고 거친 젊은이들은 본토에서 '무진장'이라고 할만큼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수년간 '노예사냥꾼'으로서의 경험을 쌓은 랜디는 마침내 홀로서기를 선언하게 된다. 엘프들이 자다가도 이를 간다는 유명한 노예 사냥꾼. 'Elf Eater'의 탄생이었다.

이어지는 아래 챕터는 선정적이고 폭력적일수 있습니다.

Elf Eater

“에미넴 숲을 왜 좋아하냐고?… 먹을 것, 돈 되는 것, 암컷, 숨을 곳… 모든 것이 다 있는 이곳을 도대체 싫어할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이야?”

-어째서 숲에 기거하느냐고 묻는 노예 상인에게 랜디가 퉁명스레 대답한 말-

활엽수림이 가득한 엘프들의 낙원 아나르-시릴과 달리 에미넴 숲은 4계절이 뚜렷한 기후로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균형있게 자라나고 각종의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는 지역이었다. 따라서 다양한 수목군을 가지고 있던 에미넴숲의 근처에 알프연방이 '록윌'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벌목기지 요새를 세운 것은 그렇게 놀랄 만한 일도 아니었다. 랜디는 이 기지에 벌목 일꾼으로 고용되어 일을 했기에 에미넴숲 근처의 지리를 잘 알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인간들의 출입이 잦고,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되는 록윌 근처의 숲 언저리는 엘프들의 무장병력이 항시 상주하기에 '사냥'에 적합한곳이 아니라는 것을 진작에 캐치한 랜디는 아예 에미넴숲 깊숙한곳에 위치한 중심도시 로스로리엘의 지근거리까지 침투해 그곳에 여러개의 은신처를 마련하고 로스로리엘 부근을 돌아가며 사냥을 했다.

강인한 드워프나, 다크엘프, 만다란 정글의 정글엘프들과 달리 육체적으로 강인함이 떨어지는 태양여울 엘프들에 가까운 에미넴숲의 텔레리 일파 엘프들은 노동력을 제공하는 노역 노예로서의 질은 떨어졌지만 그 아름다운 외모덕에 '다른 용도의' 노예로서는 높은 가격을 받을수 있는 '상급품' 이었으며 랜디는 혼자 있거나 남자 엘프 한두명과 함께있는 여성엘프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기회를 노려서 습격하는 식의 패턴으로 사냥활동을 이어갔다. 사냥감이 사냥감인만큼, 여성 엘프를 '생포'할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으나 일단 사로잡아 무사히 요크셔까지 끌고 갈수만 있다면 한두달은 왕처럼 살아갈수 있는 액수의 돈을 만질 수 있었으며, 숲을 통과해 도시까지 사냥감을 끌고갈 동안 '생리적인 욕구'까지 마음껏 충족할 수 있었기에 랜디는 이 '사냥꾼' 생활을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원래 사냥할때만 1-2주일 정도 들어가 잠복하곤 했던 숲에서 지내는 시간은 경력이 길어짐에 따라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사람들과 고립되어 혼자 생활하면서 접하는것은 엘프들 뿐이었기에 시간이 갈수록 랜디는 능숙한 사냥꾼들이 그렇듯 자신의 사냥감과 점점 닮아가기 시작했고, '인간'들에게는 점점 '괴팍하고 접근하기 힘든 사내'라는 평가를 듣게 되었다.

천화의 계곡

“귀찮을뿐이야. 사이가 좋다고?… 웃기고 있군”

-노스텔지어에서, 페어리들과 의외로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대원중 하나가 '페어리들과 사이가 좋다'고 말하는것을 듣고-

냉엄한 인간세상에서도 가장 냉혹하고 잔인한 범죄 세계에서 평생을 살아온 탓에 '사람'(이종족까지를 포함하여)을 잘 믿지 않는 냉혹한 사내 랜디에게 있어서 에미넴숲에 만발해 있는 각종 기화요초들은 유일하게 믿을수 있고 자신이 애정을 쏟아부어도 배신하지 않을 존재들로 느껴졌다. 기껏 야영지를 잡아놓고서 야영지 터에 꽃한송이가 피어 있다는 이유로 야영지를 옮기거나 하는일은 그에게 잡혀 끌려가던 엘프 포로들에게는 어처구니 없는 일 일지 모르나 랜디 본인에게는 그렇게까지 이상한일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어울리지 않게 꽃을 좋아하는 그가 자신이 은신처로 잡고 있었던 여러개의 은신처들중 록윌에 가장 가까운 로스로리엔 동부쪽의 은신처 근처에서 페어리들의 마법으로 입구가 숨겨져 있던 페어리들의 낙원 '천화의 계곡'을 꽃향기만으로 찾아들어가게 된 것 역시 그렇게 이상한 일만은 아니었다. 작고 아담한 계곡 가득히 온갖 종류의 꽃들이 만개해 있는 장면은 감수성 없는 사내 랜디에게도 꽤나 인상적인 것이었으며, 그는 '비밀의 계곡'을 보자마자 자신의 은신처로 사용해야겠다. 라고 마음먹게 됐다.

행여나 꽃이 꺾이거나 밟힐까봐 조심조심 자리를 잡고 누워서 꽃향기를 맡으며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잠이 들어 아침이면 일어나 밖으로 나가기를 반복하기를 며칠째 계속하던 어느날 밤. 여느때처럼 선잠이 들었다가 인기척에 눈을 뜨고 주위를 살피던 랜디의 눈에 들어온 것은 자신의 주위에 떠올라서 내려다보고 있는 많은 수의 빛덩이들이었다. 깜짝놀라 일어난 랜디는 그 빛덩이들이 말로만 듣던 '페어리' 들이라는걸 깨닫게 되고 다시한번 놀라게 된다. 자기들끼리 조잘거리고 떠들고 싸우고 농담하고 웃고 장난치며 주위를 소란스럽게하는 이 신비한 생물체들과 한참동안 이야기를 하고 난 랜디는 그제서야 자신이 '꽃밭'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던 이 계곡이 요정들의 이름으로 '천화의 계곡' 이라고 불리우는 페어리족의 군락지임을 깨닫게 된다.

'이대로 나가서 사람들을 끌고와 입구를 막고 그물로 모조리 잡아내리면 그야말로 큰돈을 벌수 있게 된다'

한동안 고민했던 랜디였지만 이내 그 생각은 스스로 안될일이라며 고개를 젓고 만다. 날파리같은 귀찮은 생명체들이 사라지는거야 알바 아니지만 그래서야 애써 찾아낸 '비밀의 화원'이 사람들의 손에 망가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랜디는 이 페어리들의 낙원을 은신처로 쓰려던 생각을 단념하고 입구 근처의 동굴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밤이면 찾아와 꽃향기를 맡으며 노래를 불렀고, 페어리들은 꽃을 좋아하는 이 사내가 자신들에게 위험하지 않음을 직감하고는 랜디가 계곡에 들어올때마다 나타나 그의 노래를 듣고, 그에게 쓸데라고는 없는 질문들을 던져대고, 그가 듣지도 않는 이야기들을 조잘댔다. 엘프를 사냥해서 팔아먹는 노예상인과 페어리들의 기묘한 동거였다.

싸움

“아무 생각 없는 날파리 같은 것들… 언젠가는 결국 내가 너희놈들 때문에 죽게 될줄 알았지.”

- '천화의 계곡이 위험하니 빨리 피하라'는 자신의 충고로 열린 페어리들의 회의에서 모두가 농담하고 웃고 떠들어댄 탓에 결국 회의가 난장판으로 끝나자 진저리를 치고 계곡을 나서며 내뱉은 말 -

에미넴숲 바깥쪽 언저리에서 천천히 숲을 잠식해 들어가는걸로 만족하고 있던 록윌 요새에서 롱 스카우터들을 풀어 에미넴 숲 안쪽의 상태에 대하여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것은 랜디가 '엘프 사냥꾼'으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지도 몇년이 지난 제국력 532년의 일 이었다. 많은 숫자의 롱 스카우터들이 노스탤지어의 요격병들에 의해 사망했으나 더러 정말로 실력이 뛰어난 패거리들은 로스로리엔의 지근거리까지 접근해 지형을 살피고 길을 개척했는데 그중 한 패거리가 공교롭게도 랜디의 동부은신처. 그러니까 '천화의 계곡' 입구쪽까지 진출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엘프들의 근거지 주변에서 사냥을 하는만큼 언제나 주변 경계가 철저한 랜디는 록윌 요새의 롱 스카우터들을 발견하고는 즉시 페어리들에게 사실을 알렸다. 페어리들의 군락지라면 인간들에게는 노다지가 나오는 금광이나 다름없을터. 분명히 그렇게 되면 대규모의 병력이 천화의 계곡을 덮칠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랜디는 시끄럽고 장난끼가 많은 페어리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들이 인간들에게 날개를 뜯기거나 새장속에 갇혀 사육당하는 처지가 되는것을 보고싶지 않아 호의로 한 일이었으나 오랫동안 별다른 위험이 없이 살아왔던 천화의 계곡내의 페어리들은 결국 통일된 의견을 내는데 실패했고, 결국 랜디는 점점 다가오는 롱 스카우터 부대에 단신으로 뛰어들게 된다.

처음 한두명까지는 고립될때까지 기다리며 따라붙다가 소리없이 처치하는게 가능했으나 상대 역시 에미넴숲 한가운데까지 잠입해 척후 활동을 할 정도의 정예대원들. 결국 충분히 숫자를 줄이지 못하고 상대와 정면으로 맞붙게된 랜디는 숲 이곳저곳의 지형을 이용해 도망다니며 상대와 싸우다가 마침내 포위되어 커다란 상처를 입고 쓰러지게 된다. 그리고 상처를 입고 쓰러진채로 죽기를 기다리던 랜디의 앞에 한무리의 그림자들이 나타나고… 랜디는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는다.

재판

“웃기는군… 어차피 모두가 서로 잡아먹으면서 사는 주제에 자기가 잡아먹은 상대에 대해 죄책감이라고?… 가우르가 토끼를 잡아먹고 나서 그 시체를 보며 눈물 흘리는걸 보면 네놈들은 그 가우르가 죄책감을 안다며 감동할테냐?”

-재판정에서, '죄책감을 느끼느냐'는 재판관의 질문에 대한 랜디의 대답-

랜디가 눈을 떴을때 그는 자신의 몸이 정성스레 '치료받은 상태'로 '포박' 되어 있다는 꽤나 앞뒤가 맞지 않는 상태에 있음을 깨닫고는 의아해한다. 그는 자신이 록윌요새로 끌려와 재판을 기다리는줄 알고 있었으나 실상 그가 눈을 뜬곳은 로스로리엘의 노스탤지어 기지 안이었던 것이다. 문병을 하겠다며 찾아온 페어리들의 수다로 앞뒤 상황을 맞춰본 랜돌프는 페어리들이 이미 노스탤지어와 동맹관계에 있었으며, 자신이 찾아갔던날 난장판으로 끝났던 회의는 사실상 자신을 놀려먹기 위한 페어리들의 장난이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뛰쳐나간후 페어리들이 당황하여 노스탤지어에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까지를 알아낸뒤 장탄식을 금치못한다. [설마하니 진짜로 갈줄은 몰랐다니까?] [그래도 안죽었으니 됐잖아? 깔깔…] 천진난만하게 병상에서 떠드는 페어리들을 보며 랜디는 쓴웃음을 지을수밖에 없었다. 어린아이들은 정말 티없이 순수한 웃음을 지으며 벌레를 잡아 반토막으로 잘라 죽이곤 한다. 이녀석들은 원래가 이런 녀석들이었지. 하는 때늦은 자각과 함께 오히려 편해진 마음으로 병상에 누워있던 랜디는 그 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 노스탤지어의 재판정에 서게된다.

'노예 사냥꾼'에 대해 이를 북북 갈고 있는 이종족 배심원들로 이루어진 재판에서 랜디는 자신이 해왔던 일에 대해 어떤 감정도 나타내지 않고 건조하게 사실만을 증언했다. 죽음을 각오한 사형수의 자포자기, 무슨일이 있어도 살고야 말겠다는 뻔뻔스러운 삶에의 집착. 랜디가 재판에서 보여준 태도는 그중 어느것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엘프들보다 강했기에 그들을 잡아먹고 살았으며, 지금 여기 모인 노스탤지어의 대원들보다 약했기에 잡혀와 마침내 먹히게 되더라도 아무런 원망이나 후회가 없다'는 담담한 그의 말은 노스탤지어의 배심원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잠시후 내려진 판결. '시한부로 발작하며, 엘프의 비전 해독제로만 독성의 발작을 눌러놓을 수 있는 독약을 먹은 뒤 노스탤지어의 요원으로서 일하게 한다'는 판결을 들은 랜디는 무척이나 재밌다는 표정으로 망설임없이 그 약을 복용함으로서 다시한번 재판정에 모인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노스탤지어

“원망?.. 아니. 나는 이 녀석들이 좋아… 이녀석들은 자유니 평등이니 평화니 하는 개소리를 하지 않아. 그저 살아남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항할 뿐이지. 그래서 자신들이 증오하는 노예사냥꾼에게 독약을 먹여 꼭두각시로 사용해먹겠다는 발상까지도 할 수 있는거야. 비열하다?..악독하다?… 웃기는군. 나는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행위라면 그게 무엇이든 그것을 축복하겠어.”

그후 1년. 랜돌프 에디우스는 에미넴 숲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길잡이이자 유능한 암살자, 정찰병으로서 노스탤지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댓글

삭풍, %2010/%02/%15 %22:%Feb:

굉장히 꼼꼼하게 잘쓰셨네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어째서 페어리들은 랜디가 악명높은 엘프사냥꾼이라는걸 몰랐던 건가요?

페어리들이 이종족사회와 유리되어 사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장난스러운 종족인 페어리들도 분명히 노스텔지아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는데다, 거기에 로스로리엘 가까이 사는 (그리고 최전선에 가까운) 페어리들이 그걸 몰랐다고 생각하기도 이상하네요… 거기다 인간들의 습격정보가 분명 페어리들한테서 엘프들한테 들어가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단은 제가 궁금한 점은 이정도입니다.

 
로키, %2010/%02/%15 %22:%Feb:

오 자락스 에디우스..(퍽) 저도 삭풍님과 같은 의문이 드네요. 좀 사악한 해석 (내지 재조정)이라면 마냥 천진난만한 척하며 페어리들이 노스탤지어와 협력해서 랜돌프에 대한 첩보를 얻고 나중에는 포획하는 '사냥꾼 사냥작전'이었다는 것도 한 방법이죠.

 
orches, %2010/%02/%16 %22:%Feb:

우와! 꼼꼼하고 세심하게 잘 쓰셨네요. 사소한 태클입니다만 안힐리스로 주로 가는 방법은 증기선이라고 삭풍님께 들었어요. 비엘란트 제국에서 비공정이 건조되고 운행되긴 하지만 (황실 전용 비공정 수준이 아니고서는) 드는 연료에 비해 여러모로 수지타산에 맞지 않아서 안힐라스 식민지와의 무역에는 이용하지 않는데요.

 
삭풍, %2010/%02/%17 %15:%Feb:

굳이 비율로 따지자면 증기선보단 일반선박들이 더 많습니다. 아무래도 증기선은 마도공학의 최신기술이다 보니 제국외에는 보유한 곳이 거의 없거든요.

 
삭풍, %2010/%02/%26 %14:%Feb:

음..이방인님 무달사용을 제가 금지하진 않습니다만 그런 장점이나 기능류사용에 관한 사용문의는 마스터에게 해달라고 공지에 적었는데[….] 다음부턴 미리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