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스 이실

대륙 북서부에 위치한 미나스 이실은 귄도르가 이끄는 '바다요정'들이 터전으로 삼고 있는 숲이다.

주요사항

바다요정

하늘색 피부와 하늘색 눈동자을 가졌지만, 그 눈에서 초점을 찾아볼수 없는 바다요정과 마주친다면 그 이질적인 모습에 누구나 당황할 수밖에 없을것이다.

더욱 곤혹스러운 점은 바다요정들이, 내륙의 엘프들과 그외의 대부분 특성을 공유한다1).

스스로도, 내륙의 엘프들도, 서로를 엘프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 않다.그런데 어째서 바다요정들이 이러한 신체적 특징을 가지게 되었을까?

엘프들이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남긴, 기록이나 언급은 찾아볼수 없다.

.마법에 의한 유전자적 변이, 혹은 선천적 특이성 등 여러 경우를 생각해볼수 있겠지만, 이러한 의문점을 파헤치는데 가장 열성적인 종족인 인간과 전쟁에 들어가 있는 이상.이러한 의문이 밝혀질 일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다.

물과 공기, 기후마법에 조예를 보이는 바다요정은 구 엘프왕국시절, 엘프왕국 해군의 중추를 이루었지만 종족대전쟁이후에는 낙심하여 오랫동안 미나스 이실에 있는 그들의 성채 발리노르에서 조용히 살아왔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던 왕가에 대한 숭배심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으며, 지난 엘프의 쇠퇴기 동안에도, 그들은 종종 아나르 시릴의 이사벨라 여왕을 접견하기도 했다.실제로, 그들은 이사벨라 여왕이 참전을 결정했을때, 가장 먼저 호응했던 외부의 엘프일족이기도 했다.이러한, 여왕에 대한 신앙(혹은 숭배,충성심으로도 볼수 있는 모호한)은 종족의 단결적인 면모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군사적 지도권이 노스텔지아에 위임된 뒤로도, 노스텔지아의 작전명령보다, 여왕의 의중을 우선하는 경향이 커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발리노르

아발로네

바다요정들의 항구도시인 아발로네는 과거 엘프왕국의 황금기 시절 해군전력의 중심지였으며 . 현재는 노스탤지아 수상전력의 중심거점으로 기동하고 있다(회색산맥남쪽의 숨겨진 항구거점인 로멘나를 제외하면 유일한)

이제는 전투함으로 개장된 아름답고 유려한 새하얀빛의 엘프들의 배들과 예술의 극치에 이른 아름다운 항구시설은 극한에 이른 엘프들의 조선기술의 정점을 확인할수 있음과 동시에, 시대가 낳은 전화의 비극을 상징한다

지난 세기 엘프들이 본거지를 떠나는 일이 드물었던 탓에, 엘프들의 선박은 대개 중소형의 연안항해용으로 대양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속력과 선회력면에서 인간들은 그들이 자랑하는 마도공학기술이 없다면, 이들을 따라잡지도 못할정도다. 최근 엘프들과 페어리들의 마법적 강화와 드워프들의 조력을 통해 화약무기를 탑재하며, 노스탤지아의 해군력은 한층 더 성장했으며, 특히 전투용으로 개장된 엘븐 프리깃은 인간 선원들사이에서 많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인간들의 상륙으로 인해 안힐라스 남부와 동부의 엘프들이 밀려들면서 , 아발로네에 정박중인 선박들의 수는 한층 늘어났다.이러한 안힐라스 서부지역에 대한 수상억제력에 대한 증강은 상대적으로 마도공학기술이 부족한 십자군 과 알프 연방에 대한 후방압박으로 이어지면서, 안힐라스 서부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위축시킴으로서 노스텔지아가 에미넴숲을 지켜내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2)

아일린우이알 호수

발리노르 북쪽 강을 따라 다다를수 있는 아일린우이알 호수는 안힐라스 북서부 인근에서 찾아볼수 있는 가장 거대한 호수이다.호수바닥까지 들여다보일정도로 유리처럼 투명한 이 호수에 바다요정들은 오래전부터 나루터를 건설하고, 호수로부터 흐르는 아드라노스 강을 따라 아나르 시릴의 엘레베스를 접견할때 주로 사용해왔다.아이일린우이알호수로부터 만다란 정글까지 이어지는 이 루트가 실제 쓰였던 적은 극히 드물었지만 근래 인간들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통칭 '아일린 루트'는 최전선지역들에 대한 지원품을 실어나르는 노스탤지아 보급체계의 한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1) 뛰어난 마법재능,긴 귀,아름다운 외모등
2) 증기함이 아닌 이상, 고속으로 치고빠지는 엘븐 프리깃을 상대하기 힘든데, 이러한 증기함은 대개 제국만 보유하고 있다

댓글

로키, %2010/%03/%05 %11:%Mar:

훌륭하십니다 1CP 가져가십..(음?) 아일린 강은 확실히 중간기착점에서 여러 지역으로 물자이송을 할 수 있는 좋은 보급로겠군요. 라스로리엘처럼 산계곡을 따라 힘차게 흐르는 강과는 또 다르게 평탄한 지대를 구불구불 지나는 강을 따라 내려가는 건 여유로운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장대로 젓는 큰 보급 뗏목에 한가로이 앉아서 주변 정경을 구경하며 가는 것도 작은 휴식이 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