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 한중일 3개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일대의 토목/건설/설비/부동산등 건축과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 손을 대고 있는 대기업으로 해방 이전에도 그 명맥이 유지됬었다고 하는 유서 깊은 회사지만 일반인에게는 이상할 정도로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본래 본사는 여의도에 있었으나 확장을 위해서인지 2000년도 이후로는 강남에 위치한, 정림에서 직접 시공한 33층 호화 빌딩을 사옥으로 사용한다. 건설 부문을 주로 하는 회사치고는 지나칠 정도로 근로자들에게 보안상의 강력한 제제를 가하기로도 유명하다. 정관, 검단등의 신도시 사업, 거가대교등의 거대 교량 사업등 드러난 자본 규모보다 훨씬 큰 사업들을 수주한 이력이 꽤나 많은 관계로 재계에서는 까다로운 상대, 의뭉스러운 기업으로 통하지만 녹지화 사업, 고분발굴, 문화재 복구 사업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정계에서는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얼핏에는 초자연적인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듯한 정림 인터내셔널 본사 근처는 영적 에너지가 아주 풍족하며 부정한 기운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SN들 사이에서 떠도는 어느 정도 믿을 만한 정보에 의하면 정림의 뒤에는 강력한 SN집단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에 의해 통제되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다고 한다.
댓글
관전자로서 로그를 보면서 문득 느낀 점인데요…
원래 [드레스덴 파일즈]는 원작 같은 플레이를 한다는 걸 전제하고, 도시의 '테마'와 '위협'을 정해가게 되어있지 않나 싶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PC가 어떤 존재이고 어떤 입장인지 분명하지 않다보니까, '테마'와 '위협'이 될 소재를 얘기하면서 서로 예상하는 플레이 모습을 맞추기 어려웠던지도요. 브레인스토밍한 내용에서 어느 정도 대략적인 방향을 마스터가 끌어내보고 그를 바탕해서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PC들이 어떤 이유에서든 일상 이면의 초자연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퇴마사” 비슷한 일을 하며 세계의 이면과 암투를 알아간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아무튼… 시스템도 흥미롭고 멋진 플레이가 나올 거 같아 관전자로서도 기대되네요. +_+)b
오, 그거 좋은 말이군. 어떤 플레이를 하고 싶은지 하는 얘기 없이는 도시설정도 초점이 없을 수밖에 없지. 다음주에는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해봐야겠어. 조언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길.^^